류준열-혜리 결별, 한소희 블로그 해명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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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혜리 결별, 한소희 블로그 해명에 혼란


2024. 3. 20.

한소희-류준열 열애설, 혜리 입장문


2024년 3월 15일 이른 오전, 한 일본인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의 하와이 목격담을 바탕으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 기사가 났고, 류준열이 혜리와의 열애 이후 환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기사 보도 후 같은 날 오전 혜리가 '현재 촬영 차 체류 중인 태국 리조트 사진'을 배경으로 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고 써서 올리고, 뒤이어 류준열 인스타그램 계정 언팔로우를 하였다. 이후 같은 날 오후 한소희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말풍선에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봐"라는 글이 써진 칼 든 강아지 사진'을 배경 이미지로 설정 후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써서 혜리의 “재밌네”라는 말에 맞대응을 했다. 

이후 자극적인 사진까지 올리며 데뷔 선배인 혜리를 과하게 저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16일 오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 글을 통해 열애 인정과 동시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다만 환승연애라는 단어는 배제부탁하며, 스토리 업로드에 대해서는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전에 블로그 입장문을 올렸음에도 이 글로 인해 다시 한번 비판의 목소리가 또 나오자, 같은 날 오후에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네티즌의 댓글들에 직접 답변 댓글로 대응하며 해명과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한소희의 답변 내용이 또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한소희의 블로그 입장문 중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하여, 류준열·혜리가 언급하지도 않았던 구체적인 이별 시기를 제3자인 한소희가 블로그 글을 통해 밝히는 것은 무례했다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그중 한 네티즌의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시나요?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건가요? 참 무례하시네요..."라는 지적 댓글에 한소희는 "결별시기는 사적으로 들은것이 아니고 작년 6월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환승은 아니라는것의 반증이였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한소희의 이 답변에 대해 네티즌들은 '2023년 6월에는 결별 보도 기사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2023년 11월 결별 기사가 처음 확인된다'는 오류 지적과 함께 도대체 어떤 기사를 본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과 그러면 혹시 확실하지도 않은 내용을 쓴 것이냐는 비판이 거세졌다. 또한 결별 시기를 사적으로 들은 건 아니라고 밝힌 내용에 대해 왜 그러면 현재 남자친구에게 직접 묻지 않았는지 의문점을 제기했다. 이와 같이 답변 댓글로 다시 한번 논란이 가중되자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17일 오후 비판이 거세지자 한소희는 블로그의 닉네임을 ‘ssohee’에서 본명인 ’이소희‘로 변경하고 셀카였던 프로필 사진 역시 검은 화면으로 바꾼 후, 그간 썼던 블로그의 모든 글을 보이지 않도록 비공개 설정 혹은 게시물 삭제 처리를 했다. 18일 새벽 기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비공개 처리를 했다. 그러다 18일 오전 인스타그램은 공개로 다시 전환하였다.

한편 18일 오후 4시경 혜리는 "재밌네"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던 일에 대하여 본인의 입장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혜리와 류준열의 정확한 결별 시기는 2023년 11월 13일이며, 결별 기사가 나간 직후에도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 이후 연락과 만남은 갖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다가 약 4개월 뒤인 2024년 3월 15일에 류준열·한소희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