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잘 알려진 이병헌 감독의 새 작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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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잘 알려진 이병헌 감독의 새 작품 《드림》


2023. 4. 26.

 


2023년 4월 26일 개봉 한 한국 영화 '드림'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며,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병헌 감독이 유퀴즈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남주인공 이름은 본인의 매형 이름에서, 여주인공 이름은 고전 영화 라 스트라다의 여주인공 '젤소미나'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이유는 감독의 대사 톤 코치가 세세했다고 한다. 아이유에게는 대사를 칠 때 2.5배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요구했으며 또한 연기 디렉팅도 '아주 미친 사람처럼 웃는데 입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할 정도로 세세했다고 한다.
극중 홈리스 월드컵 독일전 직전에 홍대의 대사 중에 '기록에 남길 것인가 기억에 남을 것인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 분의 어록으로도 알려진 대사이다.

대전광역시와 대전 하나 시티즌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작중 배경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등장하며,대전 하나 시티즌 유니폼도 상대팀 유니폼으로 나온다.

또한 드림 관계자가 축구 서포터스의 분위기에 대해 대전러버스에 조언을 구하고, 일부 대전 서포터즈들과 팬들도 엑스트라로 나오기도 했다.

대전 구단이 지난 2020년 영화 제작 초기 당시부터 제작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대전 구단과 ㈜옥토버시네마는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구단에서는 구단 앰블럼, 유니폼, 소속 선수,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대전 구단 홍보를 지원했다고 한다.

2023년 4월 26일 개봉한 '드림'은 12세 관람가로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