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경쟁 치열, 주관사들의 순위 변동 예상"
"한국투자증권 현재 1위, 그러나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입성으로 순위 불안"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경쟁에서 이점을 찾다"
두산로보틱스를 시작으로 공모주 시장에 대어급들의 출격이 본격화된 가운데 주관사들의 기업공개(IPO)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
한국 주관사들은 올해 IPO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시작으로 더욱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이 증시에 입성하면 순위가 급변동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주관사 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두(공동주관)와 마녀공장, 제이오 등 10곳의 상장을 맡아 총 4,079억 8,700만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 번째로 NH투자증권(2,805억 1,900만원)이 올랐으며, NH투자증권은 파두, 알멕,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의 상장을 대표 주관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미래에셋증권(2,789억원)이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증권(1,690억원), 하나증권(1,365억원), 대신증권(1,175억원) 등은 1,000억원대의 공모 금액을 기록하며 4~6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는 10월 6일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시작으로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성공 여부에 따라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심사청구서 승인 이후 일정을 고려했을 때, 미래에셋증권이 1위에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NH투자증권 또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증권사들이 공모 금액 13조 4,478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공모 규모에 아쉬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서 주관사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증권가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공모 규모가 큰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서면서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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