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2010년대 후반부터 출산율이 크게 감소했고 2020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이 되면서 고령화가 가속화됐다.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던 시기도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1년 빨랐다. 이런 초고령사회 속에서 국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2023년 3월 기준 OECD 회원국들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동시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도 18.3%를 기록했다. 월마다 0.1%p씩 증가하는 추세로, 이대로면 2024년 말~2025년 초에 초고령사회가 된다.
청년 인구도 감소하면서 2021년부터 징병이 가능한 청년 남성의 수가 20만 명대로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잉여 병력을 줄이고 사병을 직업 사병과 징집 사병으로 나눠서 선발하는 등 병력의 최정예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방부가 첨단 무인 초소를 설치하고 워리어 플랫폼과 같은 첨단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 내부의 숙련자 확보를 위해 점차 간부의 비중을 늘리는 추세이기도 하다. 또한 군 간부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일부 병과에 한해 임관 즉시 장기 진급자로 선발하는 제도를 마련했고 추후 모든 병과를 정년이 보장되는 장기로 선발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