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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파이어족이었던 20대, 12만원 카카오 투자로 무너진 꿈

국내 주식 고수도 당혹한 30대 초보, 2020년 산 카카오 주식의 비극


파이어족 꿈, 12만원으로 시작한 30대 투자자의 퇴직 파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휩쓸리던 가운데, 급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하나의 꿈을 안고 12만원으로 카카오 주식에 투자한 한 30대 초보 투자자의 이야기가 드러났다. 그는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으나, 현실은 그의 기대와는 달리 흘러가고 있다. 재테크의 참견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그의 사연은 국내 주식에 대한 강제 장기 투자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식, 투자, 그리고 초보자의 속내

이 30대 투자자는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었던 때, 6년간 열심히 모은 시드머니를 가지고 본격적인 주식 투자에 나섰다. 그는 국내 대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삼성전자, 네이버, 그리고 카카오에 돈을 투자했다. 그러나 뜻밖의 사태로 국내 주식의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카카오 주식은 12만원대에서 폭락하며 그의 투자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한정수 대표와 신영덕 이사의 조언

이 투자자의 이야기를 들은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는 그에게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시, 해외 기업에 투자할 때처럼 꼼꼼한 기업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돋보였다. 

안일한 투자 방식에 대한 비판과 장기투자의 중요성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앞으로 10배 성장한다 해도 시장에서는 30배 성장할 것"이라고 고평가된 종목은 피해야 한다며, 기업분석 시 신뢰성과 성장성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평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덕 이사는 "진정한 장기투자는 주가가 하락했을 때 '싸다'고 판단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단기와 장기투자의 차이를 강조했다.

국내 주식, 해외와의 차별성과 전망

국내 주식이 해외주식 대비 오르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신 이사는 "익숙한 기업에 투자한 게 느껴진다"며, 투자자는 익숙한 기업과 투자 대상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마무리와 추가 정보

이밖에도 국내 주식에 대한 생각과 전망, 그리고 두 전문가의 더 자세한 의견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담은 재테크의 참견,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