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2개월 만에 대중 앞에…죽순 먹방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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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2개월 만에 대중 앞에…죽순 먹방으로 화제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지 2개여월 만인 12일 오전 대중에 공개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11일 오후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야외 방사장.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나타났습니다. 야외 방사장은 선수핑기지 중앙에 위치하며 약 300㎡(91평) 규모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나무로 만든 평상과 그늘막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지 2개여월 만인 12일 오전 대중에 공개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죽순을 먹고 있다.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에 나오자마자 주변을 둘러보며 머뭇거렸지만, 곧이어 적응하여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는 평상 위에 앉아 사육사들이 준비한 대나무와 당근을 즐겼는데, 이 때 긴장이 풀린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푸바오는 시원한 바람과 햇살 아래서 '죽순 먹방'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푸바오는 2016년 중국으로 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낸 시간 동안 호기심이 많은 성격과 왕성한 식욕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는 '학대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과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의 해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중국 복귀와 함께 그의 새로운 생활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가 야외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보호 정책에 대한 논의도 예상되는 가운데, 푸바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