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벌금형 확정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저는 가짜뉴스의 피해자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재갈법 등으로 언론을 '애완견'처럼 협박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엄호하는 의원들과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실감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가짜뉴스의 선동은 더 쉽고 정교해지고 더 빠르게 확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뉴스는 대중들이 모를 때가 아니라 원할 때 더 위험하다"며,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의 유시민 전 이사장에 대한 벌금형 확정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 전 이사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와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기소되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를 통해 "언론을 '애완견'처럼 협박하는 것은 가짜뉴스와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기 전에 언론을 향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여당과 친명계에서 각각 반대와 지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언론과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AI 시대가 오더라도 언론의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 방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짜뉴스 피해를 막으면서도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