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중학교 3학년 때 잡지 모델로 데뷔, 안양예고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CF모델과 잡지 화보 모델 등을 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인 1989년 MBC 공채 탤런트 19기에 합격, 바로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주연으로 발탁,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제작진은 춤추는 가얏고의 오디션을 공채 신인 탤런트를 상대로 진행했고 그 중 오연수가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그리고 데뷔작 답지 않은 연기력과 청순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달콤한 인생 이후 오연수는 청순하고 이미지와, 탁월한 자기관리로 인해 30, 40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고, 연하남과 잘 어울리는 연상녀 타이틀을 얻게 된다. 2010년에 연하인 김남길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홍태라 역으로 출연한 나쁜 남자는 우아하면서 까칠한 이미지로 자신보다 가족과 회사를 지키는 재벌가의 딸의 모습에서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위태로운 모습과 그 특유의 마음이 미어지는 슬픈 눈빛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10대 20대 연하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연하남들에게 구애의 메세지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오연수는 최근 동상이몽 300회에 출연하여 자기 관리 끝판왕임을 보여줬다. 매일 한 시간씩 걸어서 25인치 허리를 유지한느 걸로 유명했던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 한잔을 마시고 멍때리기 (뇌건강에 좋다고 한다)를 시전하며 하루를 연다.
아침식사는 신선한 채소에 계란을 곁들여 먹고 저녁은 소고기 채소찜으로 담백하게 먹는다.
그녀의 피부관리 비법도 어렵지 않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오연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토너로 피부를 정리하고 괄사를 이용하여 눈가 주름 및 얼굴을 마사지 해 준다. 마지막으로 썬크림을 목까지 꼼꼼히 바르며 기본 관리 끝. 이 과정을 365일 매일 반복한다고 한다.
외모 뿐만 아니라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 건강 서적도 꾸준히 보면서 연구한다는 오연수. 이런 노력이 쌓여서 그녀의 건강한 동안미가 유지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