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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MBK의 금융전쟁: 조양래 '시세 조종' 의혹으로 금감원 동원

조양래 명예회장과의 금융전, MBK의 공개매수가격 2만4000원으로 상승

 


금감원은 최근 MBK파트너스(MBK)의 한국앤컴퍼니(000240)에 대한 공개매수를 조사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이번 금융전에서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져, 금감원은 MBK의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요청서를 접수했다.

MBK, 금감원에 조양래 ‘시세 조종’ 의혹 조사 요청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이 공개매수가를 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높인 것으로 주장하며 금감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최근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총 258만3718주를 장내 매수했고, 이로 인해 MBK는 시세 조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2만4000원으로 상승, MBK의 반격

MBK는 금감원에 제출한 조사 요청서에서 조양래 명예회장이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조 명예회장의 공시법 위반과 관련하여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해당 공시에서는 MBK의 관련 정보가 제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MBK의 금융전, 공개매수가격 상향조정

한편, MBK는 조 명예회장의 개입으로 인해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폭락하자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며 반격에 나섰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 후 주가 하락으로 인해 MBK는 지분 100%를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를 통해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MBK의 전략과 금융시장 동향

MBK의 이번 금융전은 단순히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획득하려는 것을 넘어, 조양래 명예회장과의 갈등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시세 조종 의혹 외에도 특정 세력이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감원의 조사 결과가 향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금융전은 한국 금융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MBK와 조양래 명예회장 간의 긴장감은 계속될 전망이다.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