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S Capital, Kenvue에 매각 또는 자산 분리를 촉구

TOMS Capital이 Kenvue의 지분을 인수하고, 전면적인 매각 또는 자산 분리 방안을 고려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TOMS Capital은 Kenvue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Kenvue는 2023년 존슨앤존슨(J&J)에서 분사한 뒤 약 450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는 소비자 건강 대기업이다. 회사는 타이레놀, 반다이드, 뉴트로지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피부 건강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TOMS Capital의 지분 인수는 Kenvue의 현재 구조가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TOMS Capital은 Kenvue의 자산을 분리하거나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Kenvue가 최근 스타보드 밸류와의 주주총회에서의 충돌을 마무리한 이후 나왔다. 당시 스타보드는 CEO 제프리 스미스를 Kenvue 이사회에 임명하는 방식으로 해결됐다.

Kenvue는 피부 건강 및 뷰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광고 예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연간 매출 15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0.1%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4분기에는 매출이 0.1% 감소하며 3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유기적 성장은 1.7%로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일부 부문이 호조를 보인 반면, 다른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Kenvue는 2025년 예산에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2~4%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군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TOMS Capital의 요구는 이러한 계획을 더욱 빠르게 실행하게 하거나, 전면적인 재편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OMS Capital의 요구가 이루어지면 Kenvue는 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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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Capital Urges Kenvue for Strategic Sale or Asset Split | Financial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