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상환을 개시하였습니다. 이는 마운트곡스가 2014년 파산 이후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회수 및 상환하는 사례로,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초기에는 이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켰으나, 후에 일부 회복되며 5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운트곡스 파산 관재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일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상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환 액수의 정확한 공개는 없었지만, 안전하고 확실한 상환을 위해 신탁 관리인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생 자격을 갖춘 채권자들은 추가 기다림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상환 소식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약 4개월 만의 최저점을 기록했고, 시장에서 약 1700억달러가 이탈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처분과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운트곡스의 상환으로 인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해소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분석 업체들은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은 10년 만에 이루어진 중요한 사건으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