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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챗GPT 아버지에서 아빠로…첫 아이 탄생 소식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첫 아이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감격을 드러낸다. 2025년 2월 23일, 올트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세상에 온 걸 환영해, 꼬마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기의 사진을 공유한다. 사진 속 아기는 아버지의 손가락을 꼭 잡고 있으며,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올트먼은 아기가 예상보다 일찍 태어났고,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아기의 상태는 양호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는 이 작은 생명을 돌보는 시간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한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되는 경험이 그가 느껴본 사랑 중 가장 깊고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힌다.

올트먼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올리버 멀허린과 동성결혼을 한 상태이며, 지난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규모 비공식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23년 백악관 만찬에 함께 참석하며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당시 올트먼은 두 사람이 곧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기의 출생 방식에 대해서는 입양인지 대리모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는다.

올트먼의 득남 소식은 테크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 마이크로소프트(MS)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엑스를 통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부모가 되는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올트먼이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다.

이번 득남 소식은 오픈AI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 발표된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 법인으로 운영을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올트먼과 그의 공동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상업적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픈AI 인수를 위한 제안을 했지만 이사회가 이를 거부했다.

올트먼은 새로운 아빠로서의 여정을 시작하는 동시에, 오픈AI의 미래와 관련된 여러 도전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적, 직업적 변화 속에서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https://pushinnews.blogspot.com/2025/02/sam-altman-father-of-chatgpt-welcom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