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금융.경제

에코프로비엠, 44조 대규모 수주에 주가 15% 급등! 실적 전망은 여전히 안정적인가?

에코프로비엠, 대형 계약에 힘입어 15%대 주가 급등! 그러나 공매도는 여전히 부담

 

에코프로비엠, 44조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 15% 급등!

에코프로비엠이 44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져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11월에 금지된 공매도 이후 주가 상승세를 보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수주 소식으로 더욱 힘을 받은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15%대 상승으로 시장 주목

에코프로비엠은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36% 상승한 3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주가 상승 흐름이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은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간의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5년간 44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최근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로 총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 기준 약 44조원입니다.

주가 상승의 배경, 양극재 수요 부진 우려 해소?

양극재 업종은 최근 전기차 수요의 부진으로 하반기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의 대규모 공급 계약은 이 업종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한 셈입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은 경쟁사들 대비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실적 전망 상향은 아직 없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공급 계약이 에코프로비엠의 기존 캐파 목표치에 포함된 물량이라고 봐, 실적 전망에 큰 상향 요인이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가 상향된 경우는 없는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부담 여전?

또한, 공매도 금지 이후에도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 비중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차전지 소재 관련주들의 강세가 공매도 금지와는 별개로 매크로 영향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전격 금지하면서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중장기 실적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 집중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대규모 수주 계약은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계약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