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열다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농업과 도시재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방치된 근로자 기숙사 건물(1186㎡ 규모)을 활용해 첨단 스마트팜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11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경기도 지원금 4억 9500만 원, 용인시 예산 4억 9500만 원, 사업자 자부담 1억 1000만 원이 투입되며, 이는 용인특례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로 주목받는다. 과거 가방 공장으로 사용되던 이 공간은 공장 철거 후 기숙사 건물만 방치된 상태였으나, 이제 첨단 농업 기술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합한 혁신의 상징으로 재탄생한다. 스마트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외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업 생산을 넘어 유휴 공간 활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용인시가 지속가능한 농업 경제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한다.
원에이커팜의 운영, 고부가가치 농산물과 사회적 가치의 융합
프로젝트 운영은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이 맡아 샐러드용 채소, 허브, 식용꽃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이러한 작물은 현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지역 내 레스토랑, 카페, 마켓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원에이커팜은 농업을 통한 기업 이익 창출뿐 아니라 용인특례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사업의 취지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카페, 팜마켓, 교육장을 마련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창업 프로그램과 식품 관련 교육을 운영한다. 이는 용인특례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노인 강사 체험 텃밭과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세대 간 소통과 사회적 포용을 강화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스마트팜이 단순한 농업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스마트팜의 다층적 파급 효과
용인특례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시범사업은 방치된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 과거 가방 공장의 흔적만 남아 있던 이곳은 이제 첨단 기술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경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다.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노동력은 지역 주민, 특히 경제적 약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팜은 기존 농업 대비 물과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기후 변화에 덜 취약한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경기도 스마트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ICT 융복합 기술과 지역 특화 전략을 결합해 농업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아래 표는 용인특례시 프로젝트와 일반 스마트팜 지원 정책의 비교를 보여준다.
| 항목 | 용인특례시 프로젝트 | 일반 스마트팜 지원 정책 |
|---|---|---|
| 투자 규모 | 11억 원 (도비, 시비, 사업자 자부담) | 다양한 규모, 정부 지원 비율에 따라 다름 |
| 주요 목적 |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 생산성 향상, 기술 보급, 농가 소득 증대 |
| 운영 주체 | 원에이커팜 (민간 기업) |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 |
| 사회적 가치 | 취약계층 일자리, 노인 프로그램 포함 | 주로 경제적 효과 중심, 일부 사회적 가치 포함 | op>
이상일 시장의 비전,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발전의 미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유휴부지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해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미래를 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자립 기회 제공과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용인시가 단순한 농업 혁신을 넘어 도시와 농업, 사회적 가치가 융합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운영은 용인특례시를 경기도 내 스마트팜 선도 도시로 자리 잡게 하며, 다른 지역에도 유사한 모델의 확산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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