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현은 아마추어 시절 패드립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과거가 좋지 못한데다 입단 당시 벵기의 부진 탓에 시즌 도중 급하게 영입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팬들이 많아 당시에는 여론이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프로가 된 후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며 이미지를 쇄신해나가고 있다. 특히 톰의 영입 이후 벵기가 부활하며 서로 장점을 흡수했다는 평가가 대세. 그러나 SKT를 나오자마자 패드립이 폭발해서 인벤서 수 차례 저격당했다. 그래도 SS를 나온 이후 개인 방송에서 사과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프로가 된 후로는 이미지 관리를 하긴 하는 듯.
SKT 시절 코코와 자신이 추천한 커플닉까지 맞추고 듀오를 자주 돌렸다. 여담으로 처음 친구 신청을 걸고 한 살 많은 코코에게 한 살 차이면 친구라며 진영아라고 반말을 했다.
전 롱주의 탑솔러 칸, 전 진에어의 탑솔러 익수, 전 SKT T1의 탑솔러 운타라와 매우 친하다.실제로 세 팀의 경기를 중계해 줄 때 세 탑솔러가 실수를 하거나 슈퍼플레이를 하면 실명을 언급하며 리액션한다. 이외에도 Clid와도 아이러니하게도 친했는데 Clid와 Khan이 Tom의 전 소속팀인 SKT 에서 만나게 되었다.
독특한 콤보를 쏠쏠하게 발견하는 재주가 있다. 상술한 그라가스 ER플 콤보도 그렇고, 이후 노틸러스 신기술 평캔궁(평캔폭뢰)을 트위치 방송에서 공개했다. 서로 다른 방향에 있는 적군 2명을 에어본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벤화제글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동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기도 했다.
롤 팬들에게 프로게이머 톰 하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건 톰톰뱅뱅뱅이라는 안 좋은 모습이지만, 톰이 패배한 대회 경기는 저 2패가 전부로 15승 2패를 기록했다. 데뷔전 MVP, 데뷔 후 최단기간 우승을 포함해 데뷔리그의 톰은 신인으로 할 수 있었던 거의 모든 기록을 세웠다.
Son of bengi라는 부캐 이름에 걸맞게 프로게이머 생활에서 뱅기에 못지않은 큰 굴곡을 겪었다. 프로게이머 생활 한 해 동안 데뷔 - 주목받은 루키 - 톰톰뱅뱅뱅으로 찾아온 첫 번째 부진 - 부진 극복을 통한 우승 - 다시 찾아온 부진 - 사실상 은퇴를 경험했는데 이러한 파란만장함은 어지간한 베테랑 프로게이머에도 지지 않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