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더힐은 한남동 매봉산 밑에 위치하고 있고,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유엔빌리지와 달리 한강조망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고도제한이 있다 보니, 고층이 아닌 저층의 여러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강 조망이 불가능하지만 대신 강변북로의 소음과 번잡함이 차단되고, 또 버스 외의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든 지역이라 이 점이 상류층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실제 일반인들에게 유엔빌리지가 부촌의 대명사지만, 오히려 재벌 회장이 거주하는 최상류층 비율과 평당 땅값은 한남더힐 일대와 리움미술관 일대 한남동이 훨씬 넘사벽이다. 과거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지에 지어진 단지로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를 짓기 위해 1800억원을 받고 이 부지를 팔아 아파트가 지어진 것이다.
당초에는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 아파트로서 지어졌는데 당시 임대 보증금이 25억에 월세가 400만원이었다고 한다. 이는 후발 단지인 나인원 한남도 따라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 1~10위를 모두 한남 더힐이 독식하는 등 엄청난 실거래가 갱신으로 리즈시절 타워팰리스 이후 가장 비싼 아파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100평형의 실거래가는 2019년 기준 84억에 거래되었다.
한남 더힐만의 주요한 특징이자 평당 가격을 높이는 요인은 바로 용적률이 120% 밖에 안되는 사기성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72평의 대지지분이 무려 70평에 달할 정도로 아파트 지분만큼 고스란히 토지를 사는 것과 똑같은 장점이다. 나중에 재개발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며, 혹시라도 고도제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엄청난 이득을 챙긴다. 가격이 유독 비싼 고유한 요인이 바로 낮은 용적률.
거주자는 주로 재벌과 기업체 고위직 임원, 인기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 중이다.
연예인으로는 싸이, 안성기, 이승철, 손숙, 한효주, 추자현, 소지섭, 박효신, 진, 이영자, RM 등이 있다.
또 래퍼 빈지노도 이 곳에 월세로 살았으나 이사를 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말하였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숙소로 이용 중인 아파트이기도 하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무한도전 김태호PD 등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인들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상무, 박세창 아시아나IDT 부사장,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우 KTB투자증권 대표 등이 거주 중이다. 특히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이 아파트를 2채 보유했는데, 1채는 미래에셋대우에 신탁했고, 1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전세를 줬다.
전현직 고위공직자들도 입주해 있다. 정상명 전 검찰총장, 장병완 전 국회의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조준웅 전 인천지검 검사장 등이 입주해 있다.
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