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인수: 낸드 사업의 새로운 도약
SK하이닉스가 인텔 자회사 솔리다임을 인수한 배경에는 미지의 괴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최근의 솔리다임의 손실과 유동성 위기로 인한 '유동성 위기설'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이슈 중 하나에 불과하다.
유동성 위기와의 전쟁
SK하이닉스는 올해 솔리다임을 인수하면서 약 11조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솔리다임은 올 3분기 누적으로 3조67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 이는 낸드 사업의 어려움을 시사하며 유동성 위기설의 발생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솔리다임의 도전과 기회
솔리다임은 현재 D램과 낸드 등 메모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D램은 흑자전환을 이루었지만 낸드는 무더기 적자를 내면서 전반적인 영업손실을 가져왔다. 그러나 낸드 시장이 내년에 회복될 전망이며,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제품의 증가로 낸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낸드 사업의 미래 전망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 낸드 시장 규모는 536억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올해보다 30.7%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하반기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SK하이닉스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재평가할 필요성을 암시한다.
SK하이닉스의 긍정적인 전망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의 흑자전환을 내년 6월을 기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낸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재무구조와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결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인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낸드 시장의 회복과 흑자전환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낸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